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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과와 죽음과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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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진 0 3,206 2002-02-16 14:37
창2:16,17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에 대한 설명은 이미 사람 창조에 대하여 말하면서 약간 설명을 했습니다(34쪽을 보라).
그러나 여기서는 죽음과 죄와 관련하여 설명하려고 합니다.
위의 말씀에서 하나님은 "정녕 죽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성경에 "죄"라는 말이 나타나기 전에 하신 말씀입니다. 여기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아담은 아직 죽음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를 품부(稟賦)받은 아담이라 그 의미를 알았었을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결코 체험적으로 그 실상을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아담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죽음의 실상을 영원히 모르기를 바라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이 선악과를 먹음으로 말미암아 죽음의 실상을 체험으로 알게 되는 불행을 겪고 말았습니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었을 때에 하나님은 죽음의 실상이 무엇인지 분명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창3:17~19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이 말씀으로 하나님은 죽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밝힙니다. 위의 말씀에 밑줄친 부분을 잘 관찰해 보십시오.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실과를 먹었은즉" 이라는 말은 "선악과를 먹었으니"라는 말씀이 아닙니까? 그렇게 한 결과로 아담은 "흙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 "흙으로 돌아간다"는 말은 아주 중요한 말입니다. 아담이 창조되기 전에 그는 흙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흙으로 돌아간다는 말은 창조되기 전 상태로 돌아간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아담이 창조되기 전에는 어떠한 상태에 있었습니까? 창조되기 전에는 아담이 없었습니다. 흙이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죽는다는 것은 흙으로 돌아가는 것, 곧 창조되기 전 상태로 돌아가는 것인데, 그것은 창조 안된 것과 같이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죽는 다는 것은 아담이 없어진다는 말입니다. 아담이 없어진다는 말은 아담의 몸은 흙으로 돌아가고 그 영혼은 지옥이나 하늘 나라에 간다는 말입니까? 결코 아닙니다. 아담이 창조되기 전에 아담의 영혼이 먼저 따로 창조된 일이 없습니다다. 만일 어떤 사람의 주장대로 영혼이 따로 존재한다고 가정하더라도 그것은 아담이 창조될 때에 함께 창조된 것일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선악과를 먹으면 죽으리라고 하시고 그 죽는 것이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아담이 죽으면 아담의 영혼도 창조되기 전 상태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창세기 3:17~19은 소위 영혼 불멸에 대한 그릇된 견해를 분명히 바로잡아 주는 계시의 말씀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영육간에 창조되기 이전 상태로 돌아가고 마는 것입니다. 즉 그는 영육간에 결코 존재하지 않습니다. 후일에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하여 이 사실을 명백히 확인하십니다.

겔18:4 모든 영혼이 다 내게 속한지라 아비의 영혼이 내게 속함 같이 아들의 영혼도 내게 속하였나니 범죄하는 그 영혼이 죽으리라.

죽는다는 뜻이 창조되기 전 상태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라는 뜻을 이해하면 이 말씀이 무슨 뜻인지 분명히 깨달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죽음의 비극이 어떻게 이 새로 창조된 아름답고 깨끗한 지구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창세기 3장에 명백히 계시해 주고 있습니다.
창3:1~4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이 말씀 중에 여자가 대답한 말을 가지고, 여자가 거짓말을 했다고 설교하는 말을 들은 기억이 여러 번 있습니다. 왜냐하면 창세기 2:16,17절의 말씀과 여자가 대답한 말이 조금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만지지 말라"는 말씀을 하신 일이 없는데, 여자가 이 말을 더하였고, "정녕 죽으리라"고 하셨는데, "죽을까 하노라"고 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감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여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加減)하는 죄를 저질렀다고 말합니다. 듣기에 그럴 듯 합니다. 그러나 이런 설명은 사실이 아닙니다. 창세기 2장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미 말씀드린 대로, 하나님은 아담을 만드시고 아담에게 2:16,17의 말씀을 명하셨습니다. 아담이 이 말씀을 들을 때에 여자는 아직 창조되기 전입니다. 여자가 이 명령을 처음으로 전해들은 것은 아마도 아담으로부터였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자는 자신이 이해 한대로 대답했을 것입니다. 만일 여자의 이 대답이 하나님의 말씀에 가감한 죄가 된다든지, 거짓말한 것이라면, 죄는 선악과를 먹기 전에 이미 여자의 마음에 있었다고 말하는 것이 됩니다. 그러나 성경 어디에도 선악과를 먹기 전에 이 지구 세상에 죄가 들어왔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성경에 기록은 없을지라도 하나님은 틀림없이 여자에게도 선악과를 먹지 않도록 경고하셨을 것입니다. "동산 한가운데 생명나무 가까이에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이 나무가 당신께 대한 그들의 순종과 믿음과 사랑의 담보물이 되도록 특별히 계획하셨다. 이 나무를 두고 주께서는 우리의 첫 조상에게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죽을까 하노라고 말씀하셨다"(1994년판 살아남는 이들 26p.). "하와는 찬탄과 호기심을 가지고 금단의 나무 열매를 주목하고 있었다. 하와는 나무가 심히 아름다운 것을 보고 왜 하나님께서는 그렇듯 단호하게 저 나무 열매를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고 금하셨을까 하고 스스로 생각하였다"(살아남는 이들 34p). 하나님은 여자에게 만지지 말라는 말씀을 한 것이 틀림없습니다. 여자의 이 대답은 결코 거짓말한 것이나 하나님의 말씀에 가감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은 여자의 말은 거짓말한 것처럼 말하고, 거짓말한 뱀의 말은 참말인 것처럼 말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너무나 뱀 곧 사단의 속임수에 깊이 빠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뱀은 말하기를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될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라"(창3:5)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아담과 여자는 눈이 밝아져서 지식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기록은 눈이 밝아졌으나 그것은 하나님과 같이 되는 눈이 아니고, 선악을 아는 눈도 아니고, 자기가 벌거벗은 것을 깨달은 눈이며, 그래서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숨을 수밖에 없는 자가 되었다는 눈일 뿐입니다. 예수님은 사단이 처음부터 거짓말을 했다고 분명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요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뱀 곧 사단은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고말했습니다. 즉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단의 이 말 곧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말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과 같이 된다=자존자(自存者)가 된다"는 뜻이 아닙니까? 왜냐하면 하나님은 자존자(自存者)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얼마나 엄청난 거짓말입니까? 아담은 자존자가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존재마저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창3: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창3:10 가로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하나님은 선악과를 먹은 아담에게 "네가 선악과를 먹었느냐?"고 묻지 않으시고 "네가 어디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즉 그의 현 위치를 물으신 것입니다. 이것은 아담에게 "네가 나 여호와가 있게 한 대로 있지 않구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있게 한 대로 있지 않는 것은 결국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질문은 존재에 대한 질문인 것입니다. 너는 여호와 하나님이 존재하게 한 대로 존재하느냐는 질문인 것입니다. 그에 대한 아담의 대답은 "그렇게 존재하고 있지 않습니다"는 것이지요. 결국 하나님이 있게 한 대로 있지 않는 것은 없는 것입니다. 아담의 대답은 "내가 벗었으므로 숨었나이다"는 말이 아닙니까? "숨었다"는 말이 어떤 뜻입니까? 그것은 죽어 없어졌다는 뜻입니다. 아담은 "정녕 죽으리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는 감히 하나님 앞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그는 이미 하나님 앞에서는 없어진 존재인 것입니다. "벗었다"는 말에 대한 성경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고후5:3,4 이렇게 입음은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함이라.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직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게 삼킨바 되게 하려 함이라.

이 말씀을 잘 보면,
벗는 것=죽는 것, 덧입는 것=생명에게 삼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창3:10에 이 말씀을 대입(代入)하면, 아담의 대답은 "내가 죽었으므로 없어졌나이다"가 됩니다.
아담은 뱀 곧 사단의 속임수에 걸려서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것입니다. 하나님이 있게 한 대로 있지 않은 것입니다. 아담을 이렇게 속인 것은 사단 자신의 사고 방식과 행동에 그 이유가 있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에 심판의 기념이 있다는 것을 설명하면서 이미 말한 내용을 다시 반복하게 됩니다만 선악과를 먹은 이야기에는 언제나 이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중복이 되지만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유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가두셨으며.

사단은 자신이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났기 때문에 사람에게도 같은 방법으로 하나님의 창조를 거절하도록 유혹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심으신 것을 거절하고 스스로 심어 존재하려고 한 것이지요. 그것은 곧 여호와 하나님과 상관없이 스스로 존재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사단의 이런 행동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사14:12~14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 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사단은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나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했습니다. 사단이 하나님과 같이 되려 한 것은 그 성품이 아니라 그 지위를 탐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단( )이란 말은 원래 보통 명사입니다. 그 뜻은 "대적하는 자, 대항하는 자, 적"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에게 최초로 대적한 자가 바로 이 아침의 아들이라고 불린 계명성이었기 때문에 그가 사단이 되었고, 이 말이 그의 고유 명사 이름으로 쓰이게 된 것입니다.
그는 원래 지음을 받은 아름답고 지위 높은 천사였습니다. 그래서 그의 이름은 "계명성"이었습니다. 이 말은 "헬렐( )"인데 "밝게 비치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정말 그는 지음을 받았을 때 밝게 비치는 자였습니다. 이 "헬렐"이라는 말은 "할랄( )"에서 온 말인데, "자랑하다, 찬양하다, 오만히 행하다"는 뜻이 있습니다. 아마도 하나님의 피조물 중에 가장 자랑스러운 피조물이었을 것입니다. 라틴어 성경에서 이 헬렐을 "루치페르(Lucifer)"라고 번역하여 고유 명사처럼 썼습니다. 그래서 영어 킹제임스 번역에서 이 말을 그대로 고유명사로 사용하였는데, 영어 발음으로 루시퍼(Lucifer)라고 말합니다. 이것을 우리는 그냥 루스벨이라는 이름으로 부릅니다. 그는 너무 자랑스러워서 교만하여졌고 마침내 자기 지위를 버리고 자기 처소를 떠나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단이 된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잘 밝혀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는 결코 속을 필요가 없습니다.

겔28:11~17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두로 왕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그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완전한 인(印)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왔도다.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예비되었도다. 너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화광석 사이에 왕래하였었도다.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불의가 드러났도다. 네 무역이 풍성하므로 네 가운데 강포가 가득하여 네가 범죄하였도다. 너 덮는 그룹아 그러므로 내가 너를 더럽게 여겨 하나님의 산에서 쫓아내었고 화광석 사이에서 멸하였도다. 네가 아름다움으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며 네가 영화로우므로 네 지혜를 더럽혔음이여 내가 너를 땅에 던져 열왕 앞에 두어 그들의 구경거리가 되게 하였도다.

사단이 된 이 자랑스러운 천사는 하나님이 덮는 그룹으로 세운 자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동산에서 왕래하는 완전하고 아름다운 천사였습니다. 여기 두로 왕이라고 한 것은 비유된 언어입니다. 세상의 두로 왕은 결코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서 왕래한 일이 없습니다. 마침내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나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된 루스벨을, 당시 하나님의 뜻을 행하지 않는 두로 왕에게 비유하여 읊은 애가인 것입니다. 그는 땅으로 쫓겨났는데, 이 쫓겨나는 과정은 계시록에 계시되어 있습니다.

계12:7~9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쫓기니라.

사단은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하늘에서 전쟁을 일으킨 것입니다. 지극히 높은 구름에 올라 하나님과 비기는 것, 곧 하나님과 동등 하려고 반역을 일으켜 하나님께 대항하여 일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그 결과 그는 하늘에서 다시는 있을 곳을 얻지 못하고 쫓겨났습니다. 그 쫓겨난 곳이 땅입니다. 왜 하필 땅으로 쫓겨났느냐고 물으시겠지만 그럴 이유가 있습니다. 기회가 닿으면 그 이유를 설명할 것이지만, 여기서는 이만큼 하고 지나가겠습니다.
이렇게 땅으로 내어 쫓겨서 이제 창조된지 얼마 안되는 지구에서 여자를 유혹하여, 자신이 반역한 것과 같은 정신 곧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정신을 불어넣고 사람을 자기편에 끌어넣은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도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있게 한 대로 있지 않는 것은 없어지는 것입니다. 사단도 마침내 없어질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권세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하신"(히2:14)다고 성경은 분명히 계시합니다.

마15:1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심은 것마다 내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사단도, 하나님의 방법을 따라 존재하기를 거절한 사람도 때가 되면 다 없어져서 전혀 창조되지 않은 것 같이 될 것입니다.

옵1:15,16 여호와의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나니 너희 행한 대로 너희도 받을 것인즉 너희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너희가 내 성산에서 마신 것같이 만국인이 항상 마시리니 곧 마시고 삼켜서 본래 없던 것같이 되리라.

그러나 그 시기(時期)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때와 기한은 아버지의 권한에 속한 것"(행1:7)이기 때문입니다.
각설하고 아담이 선악과를 먹었을 때, 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죽게 되었습니다. 즉 창조하기 이전 상태로 돌아가게 된 것입니다. 아담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할 그의 모든 후손을 자기 허리에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여자 외에는 아직 한 생명도 낳기 전에 그는 창조되기 이전 상태로 돌아가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아담 안에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게 될 그의 모든 후손도 아담과 함께 아담 안에서 죽어 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담의 모든 후손은 아담 안에서 함께 창조되기 이전 상태로 돌아가 버린 것입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충분히 이해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된 것을 성경은 죄라고 합니다. 죄가 무엇인지 분명히 모르면 하나님의 구원에 대하여 결코 바르게 깨닫지 못합니다. 성경의 종교를 도덕적 종교 차원에서만 이해하는 도덕가들이 되고 맙니다. 이렇게 되면 존재와 생명의 성경적 진리에 결코 접근하지 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