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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과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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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0 2,028 2001-08-31 10:12
4.교훈과 의의
[이 다니엘이 다리오 왕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 (단 6:28).

가.다리우스 원년의 사건
6장의 메대 왕 다리우스는 바벨론이 멸망당하고(539 BC) 왕 위에 오르던 때 약 62세였고(5:31), 성경에는 그의 원년 만이 기록돼 있다(9:1, 11:1). 그런데 6장의 사자굴 사건도 다리우스 원년 즉 바벨론이 멸망당한 이듬 해인 기원전 538년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다니엘이 6장에서 사자굴에 생명을 내어 던지기까지 필사적으로 드린 기도의 내용은 무엇이었는가. 그 대답이 9장에 나타나 있으며, 이 사실은 그 후 가브리엘 천사에 의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11:1).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70년의 포로기간이 거의 마쳐지려는 때(렘 25:12, 29:10),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바벨론이 하룻 밤 사이에 멸망당하자(45:1-3, 13, 44:28), 용기백배한 다니엘은 포로의 회복에 관한 예레미야 선지자의 다음 구절을 명백히 기억하였음에 틀림없다.


[바벨론에서 칠십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권고하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실행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 .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 29:10-13).


그토록 오래 기다려 온, 그 예언의 성취가 명약관화(明若觀火)해진 때, 이 예언의 성취가 백성의 철저한 회개와 순종을 조건으로 하고 있음을 깨달은 다니엘은(렘18:7-10), 그의 백성의 회개하지 않음이 이 예언의 성취를 지연시킬가 심히 염려되었다. 이리하여 이 역사적인 순간에 다니엘은 민족을 대신하여 자신이 그 모든 조건을 채우기 위해,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쓰고"(9:3), 열렬한 탄원으로 일찌기 드려진 가장 위대한 중재(仲裁)의 기도를 드린 것이다. 참으로 역사적인 순간에 드린 역사적인 기도였다.


[확실한 예언의 말씀 위에 기초를 세운 다니엘은 이 약속들의 신속한 성취를 위하여 믿음으로 여호와께 간구하였다. 그는 그의 탄원에서 자기 자신을 하나님의 목적에 미치지 못한 사람들과 동일시하였고, 그들의 죄를 자신의 죄처럼 자복하였다. . .하늘은 선지자의 열렬한 기도를 들으려고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선지자와 왕, 530, 532).


사단이 시기심에 불타는 적대자들을 충동하여 사자굴로 위협하며 다니엘의 기도를 중단시키려 한 것이 바로 이러한 상황에서였다. 이처럼 중차대한 중재의 기도가,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듣기를 그토록 기뻐하시는 하늘의 총아(寵兒) 다니엘에 의하여 하늘에 상달되는 것을 사단은 결코 좌시(坐視)할 수가 없었다. 다니엘이 일개 청소년으로 바벨론에 포로되어 온 이래, 거의 70년 동안 그의 확고한 신앙 때문에 그토록 철저히 연패(連敗)당한 사단은 이제 85세 고령의 다니엘을 사자굴로 위협하면서 그의 기도를 중지시키려 했으나 또 다시 패배당한 것이다.


[사단은 그의 힘 있는 적대자가 탄원하는 것을 감당할 수가 없는데, 이는 그가 그리스도의 능력과 위엄 앞에서 두려워 떨기 때문이다. 열렬한 기도 소리에 사단의 전군(全軍)이 떤다](1T, 346).


나.다니엘과 고레스
다니엘이 사자굴에서 구원받은 놀라운 사실은 말할 것도 없이 이미 메대와 페르샤의 실권을 장악하고 있던 고레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메대 사람 다리우스가 재위 2년이 못 되어 죽은 후, 유일한 군주로 메대, 페르샤를 통치하게 된 고레스 대왕이 그의 통치 원년 즉 유대의 민력(民曆)으로 기원전 537년 가을에 제일차 포로 석방령을 내렸다(대하 36:22, 스 1:1, 5:13). 그리고 그 다음 해 즉 536년 봄에는 실제로 유대의 포로들이 귀환길에 오르게 되었으니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정확히 70년 간의 포로생활이 끝난 것이다. 그런데 고레스 대왕으로 하여금 537년 이러한 석방령을 내리게 한 배후 사건으로 538년의 사자굴 사건이 앞서 있었으며, 배후 인물이 다니엘이었다는 사실은 주목되어야 한다.


[다니엘이 사자굴로부터 구출된 사건으로 하나님께서는 고레스 대왕의 마음에 호감을 주는 인상이 조성되도록 하셨다. 선견지명의 능력을 가진 정치가로서의 하나님의 사람의 훌륭한 특성들은, 페르샤의 통치자로 하여금 그에게 현저한 존경을 나타내고 그의 판단을 높이게 하였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 있는 당신의 성전이 재건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던 바로 그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대리자로서 고레스를 감동시키셔서, 다니엘 자신도 익숙해 있었던 고레스 자신에 관한 예언들을 그로 깨닫게 하셔셔 유대 백성들에게 자유를 허락하게 하신 것이다] (선지자와 왕, 532, 533).


다니엘을 사자굴에 던짐으로써 그의 역사적인 기도를 중지시키려 했던 사단은, 오히려 그 기도를 가장 신속히 응답되게 하는 결과만을 초래했다. 그리고 목숨을 내걸고 사자굴에 뛰어든 고령의 다니엘의 장한 믿음으로 동족 이스라엘은 70년 만에 해방의 종소리를 듣게 된 것이다.



다니엘

다니엘은 경건한 사람이었네.
날마다 날마다 감사하는 사람이었네.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을 한번도 게으르지 않았네.
언제나 하나님을 찬양하는 그였네.

그가 당한 시련은 너무도 많았고
그가 겪은 시험은 너무도 쓰라렸네.
그러나 거룩한 두루마기 언제나 그를 둘렀고,
그 의로움으로 그는 구원을 받았네.

하나님 주신 지혜로
왕의 꿈들을 해석했네.
그의 일생이 보여준대로
그는 언제나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네.

불붙는 풀무 속에 친구들이 던져지고
그도 사자굴 속에 들어갔었지만,
그들이 분해되기 전에
불꽃이 멎고 사자의 턱이 굳어져 버렸네.

하나님이 언제나 그와 함께 계셨기 때문에
그는 승리하고 또 승리했네.
위험이 휘몰려 올때,
하나님은 그 분의 자녀들을 위험에서 지키셨네.

폭풍우 세찬 인생길을 가노라면
시험도 겪어야 하고 시련도 치뤄야 하지만,
하나님, 다니엘을 인하여 감사합니다.
찬양으로 넘쳤던 그의 생애를 인하여. . .

저도 감사하는 사람이 되게 해주시기를
무릎을 꿇고 기도드립니다.
당신의 사랑과 보살피심에 합당하도록. . .
주님께서 저를 꿰뚫어 모두 아실 줄을
저는 압니다.

-Ruth Ricklef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