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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자세와 나쁜 자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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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진 0 3,442 2001-04-17 14:40

바른 자세와 나쁜 자세

(1)자세는 몸의 심볼

보기만 해도 당당하고 믿음직한 모습의 남성. 복스럽고 날씬하고 아름다운 모습의 여성. 자세는 생체의 심볼이다. 누구나 이상적인 자세이기를 바란다. 몸의 기초구조에서 말한다면 자세는 정의 역학이다. 그 이면에는 반드시 동의 역학이 있는 법이다. 자세는 훌륭하지만 움직일 수 없다면 인형에 불과하다. 의학적으로 보면 정·동 모두 바르지 않으면 안 된다.

바르지 못한 오늘날의 젊은이의 자세
사물을 옳게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마음먹기에 따라 안목은 발달향상되게 마련이지만, 자연의 설계는 우리를 옳게 만들어 놓았으므로 범인이라 할지라도 그다지 틀린 안목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아름다운 것은 누가 보아도 아름답고, 보기 흉한 것은 보기 흉하다.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크게 잘못되는 일은 있어도 시계종의 동작은 곧 제자리로 돌아오곤 한다. 복장도 시대적으로 변화하며 시대 속의 유행도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 현대에서는 하이힐을 신고 있는 여성의 다리를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으며 더욱이 근래에는 남성으로서 괴상한 구두를 신은 사람이 거리에 나타나게 되었다. 언젠가는 시대라는 체에 의해 도태되겠지만, 동물단백을 유아시대에 과잉하게 섭취하여 키가 멀쑥히 큰 청소년이 눈에 띈다. 그러나 자세라든가 걸음걸이는 아무래도 찬성할 수 없다. 기초구조는 「息·食·動·想」이라는 네 가지 자기책임생활과의 관련성에서 변화하므로 시대사상의 영향을 받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지만 옳은 안목에서의 비판은 역시 견딜 수 없다고 생각한다.

토대인 발부터 바로잡는다.
등뼈는 몸의 대들보이므로 이것이 자연스럽게 똑바로 유지된 자세가 이상적이다. 그래서 등을 벽에 대고 서서 후두부와 등을 벽에 붙인다. 궁둥이도 벽에 붙인다. 그리고 요추의 중앙부에 손바닥을 넣어 허리를 펴고 발뒤꿈치는 벽에서 손가락 하나쯤 떨어지게 하여 선다. 종아리는 벽에 닿지 않게 한다. 이것이 측면에서 본 대체적인 기준이다.
이 자세로 상쾌한 기분이 된다면 일단 정체이다. 기분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불안정한 곳에 왜곡이 있다. 몸의 가장 기초가 되는 곳이 발이다. 발을 밟는 동작이 옳으면 전체의 구조는 유지되나 토대가 잘못되면 전체의 균형이 깨어지게 마련이다. 단번에 교정을 할 수 없더라도 전체의 밸런스가 잡히도록 토대인 발부터 차례로 정복조체를 진행 해 가면 되는 것이다.
우선 발바닥을 평균하게 땅에 붙이고 설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족심(발바닥의 우묵한 곳을 손가락으로 뒤꿈치 쪽에서 앞으로 훑어 내려가다가 손가락이 멈추는 곳, 엄지발가락 근부의 뼈의 다소 후방내측으로 누르면 우묵해지는 곳)을 언제나 꽉 붙이고 서거나 또는 걷도록 힘쓴다. 무의식중에 잊어버리기 쉽지만 수시로 상기한다.
대개 사람들의 발바닥은 외측후방에 힘이 가해져 있으므로 신의 뒤축 바깥쪽이 닳게 된다. 평평하게 닳는 것이 이상적인데 앞 끝이 닳는 사람은 성미가 급하고 뒤축이 닳는 사람은 느림보가 많다. 앞 끝이 닳더라도 성급함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은 그만큼 수양이 된 사 람이다. 평균하게 하기 위한 연습 법은 무릎 위쪽에 손을 얹어 엄지손가락과 네 손가락으로 감싸쥐고 무릎을 약간 굽혀 발바닥의 안쪽이 평행이 되도록 하여 족심을 디디면서 무릎을 좌우로 비틀 듯이 천천히 궁둥이를 흔든다. 좌우동작에 감각 차가 있으면 불쾌한 동작은 하지 말고 기분이 좋은 동작을 4-5회 천천히 반복하면 된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힘드는 일을 할 때에는 발가락 끝을 안쪽으로 향하게 하는 듯한 기분으로 족심을 딛고 허리를 낮추면 효율이 크고 피로하지 않다.

자세가 바르더라도 토대 무시는 안돼
남자와 여자는 골격에 자연적 차이가 있다. 여자는 궁둥이가 큰데 그것은 골반의 넓이가 남자보다 크기 때문이다. 태아가 자궁 내에서 자라기 위해서는 그렇게 되어 있지 않으면 불편한 까닭이다. 그러나 어깨 넓이는 남자 쪽이 넓다. 따라서 손으로 하는 힘드는 일은 남자의 역할일 것이다. 어떻든 손으로 힘드는 일을 할 때에 어깨를 치켜들고 엄지손가락을 안쪽으로 향하게 하여 일을 하면 어깨를 다치게 된다. 견 경결의 원인은 힘을 주는 방식이 서투르기 때문이다. 팔꿈치를 몸에 붙이듯이 하면서 새끼 손 가락 쪽에 힘을 주도록 의식하며 일하면 힘이 생긴다. 팔꿈치를 몸에서 뗄수록 힘이 준다.
전후에서 본 자세로서 두드러진 것은 어깨의 상경 하경과 목의 경사인데, 그 부분의 모양 즉 자세만을 바르게 보이려해도 소용없다. 몸의 토대부터 밸런스를 잡지 않으면 바른 자세를 간직할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을 지금까지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몰라 고민해왔는데 역학적 자연요법을 알게되면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는 앉은 자세를 살펴보자. 정좌(무릎꿇고 앉은 자세)이다. 그러나 이것이 문제인데 정말로 바른 자세로 앉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잠시 앉아 있으면 몸이 저린다. 자리에 오래 앉았다가 갑자기 일어서다 넘어지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대개 평좌를 하고 앉는다. 평좌를 하면 허리, 뼈가 구부정하게 뒤로 나온다. 허리가 굽는 것은 노인의 자세로서 연소하면서도 몸은 노화해 있는 증거다. 장수하는 노인은 허리가 꼿꼿하다. 등뼈는 몸의 대들보이므로 곧게 뻗어 있는 것이 자연스러운 형태이며 그 위에 머리가 똑바로 얹혀 있어야 한다. 털이 앞으로 쑥 나온 것은 피로해 있다는 증거다.
기분여하에 따라 자세의 변화가 생기는 것은 확실하다. 단정한 자세, 축 늘어진 자세, 화가난 때의 자세 등이 있으며 심술쟁이 의 자세를 잘 살펴보면 허리 또는 궁둥이가 뒤틀려 있다. 재미있는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