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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자세와 나쁜 자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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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진 0 3,081 2001-04-17 14:41

(2) 마음과 몸의 표리관계

몸의 중심의 요소는 허리다. 여기에 전신의 중심을 안정시키고서 몸을 움직이면 가장 능률이 오르며 피로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 사람의 동작이 우아해 보이며 모양도 좋다. 여러 가지 예도나 무도도 모두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옛날부터 『만사 배짱이 첫째다.』혹은 『저 사람은 배짱이 좋은 사나이다.』라는 말이 전해오고 있다. 이치에 맞는 말이다. 반대로 심보가 비뚤어졌다는 말도 있다. 재미있지 않은가. 몸의 중심이 비뚤어지면 정신도 비뚤어지는 법이다.
슬플 때의 자세를 생각해 보라. 목을 늘어뜨리고 배가 들어가며 등이 굽어 노화형으로 되어 심신 모두 쓸모 없이 되어 버린다. 위하수라는 사람의 型은 이와 비슷하다. 위가 하수하기 때문에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체형이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내장이 모두 아래로 내려가 기능이 나빠지는 것이다. 원기 왕성한 사람은 가슴을 펴고 등과 허리를 꼿꼿이 뻗치고 있지 않은가. 마음과 몸은 표리관계에 있는 것이다.
화가 난 때는 어떻게 하는가. 화낸다는 것을 일본사람은 「입복」이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머리를 숙이고 화를 낼 수는 없다. 화를 내면 간이 상한다고 한다. 화를 내며 상복부를 긴장시켜 유혈이 되므로 간장장해가 생기는 것이다.
감정은 숨쉬는 방법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상기하면 가슴에 힘이 주어져 답답해지며 마음이 가라앉으면 아랫배에 힘이 주어진다. 그러므로 난처한 경우에 웃을 수 있는 사람은 호걸이라는 말도 있거니와 입을 크게 벌리고 허허허 웃으면 아랫배에 힘이 주어져 자율신경인 부교감신경이 자극되어 흥분이 가라앉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