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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움직이는 법·동작의 비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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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진 0 3,040 2001-04-17 14:43

몸을 움직이는 법·동작의 비결

(1) 무리 없는 동작은 아름답다

언제인가 주간지에 각계의 명사가 자리를 차며 일어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매호 실린 일이 있었다. 그 중에서 내가 제일 멋지다고 생각한 것은 50세도 넘은 한 여성이 부채를 펴들고 팔꿈치를 가슴에 꽉 분이고 무릎을 굽히고 있으나 등줄기를 꼿꼿이 뻗치고 한 점을 응시하면서 자리를 차고 일어나는 모습인데 조금도 흩어진 데라고는 없는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무용도 예술이지만 아름답다는 감각은 중심이 잡혀 있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다 무도의 대가가 다도의 명인이 茶를 끓이는 모습을 보고 쳐들어갈 허점이 조금도 없는데 놀랐다는 이야기를 들은 일이 있다. 대가이니까 놀랐을 것이다. 만약에 그가 한낱 조무래기 불량배였다면 잘못 쳐들어가다가 도리어 봉변을 당했을지도 모른다.
가장 효율적이고 피로하지 않는 동작은 몸의 中心(중심)과 重心(중심)이 완전 일치가 되었을 때에 가능한 것이다. 명인이 일에 열중하고 있을 때의 모습에서 그것을 볼 수 있다. 효율만을 욕심 내어 집중시킨 동작에는 무리가 생기고 흩어져서 왜곡되기 때문에 자세가 무너져 다치게 된다.
그러나 중심이 안정되는 곳은 원심이라는 것인데 이것은 배꼽아래에 해당한다. 그곳은 등뼈로 말하면 제3요추가 있는 곳이 된다. 중심을 높이 잡으면 몸은 안정되지 않는다.
발레의 유선적으로는 뻗는 몸매의 아름다움도 멋있거니와 「가무기의 연기에서 팔은 힘껏 뻗으면서도 손목은 도리어 젖혀지며 그 극한에서 딱 멈추는 아름다움. 그 반동으로 어깨까지 치며지고 턱을 끌어당기고 입을 꼭 다물면서 눈알이 튀어나오듯 쏘아본다. 그런 연기자의 모습을 그린 화공은 그 연기자의 아랫배에의 힘의 집중을 알고 있었음이 틀림없다.
배의 힘은 호기로 정해지는 것이다. 흡기로는 정해지지 않는다. 마음의 움직임도 동시에 집중시키지 않으면 몸의 동작과 일치하지 않는다. 군대에서는 총을 쏠 때 눈·마음·손가락을 일치시켜야 한다고 가르친다. 명중하는 것은 반드시 그런 때이다.
육체만을 보고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그렇지만 생체는 살아가기 위해서는 호흡과 음식으로 그 생명 에너지를 섭취해야 하며 정신작용으로 신체를 행동시켜야 한다.